거래소가 고객 자금을 혼합하는 것에 대한 SEC의 우려는 정당하다: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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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Regrets’ Misleading Statements in DEBT Box Case, Coinbase CLO Skeptical
  • 빌 모건 변호사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고객 자금을 공동 유입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서 SEC의 편을 들었다.
  • 모건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거래소, 브로커-딜러, 관리자 등 여러 역할에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 변호사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자산을 어떻게 운용하는지에 대해서도 고객들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빌 모건(Bill Morgan) 변호사는 최근 X(구 트위터)의 트윗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고객 자금을 혼합하고 있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판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모건 변호사는 소비자들이 SEC를 신뢰할 수는 없지만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하나의 개체를 여러 역할에 사용한다는 점 역시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변호사는 일부 거래소들이 거래소, 브로커-딜러, 관리자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변호사의 발언은 동료 암호화폐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크라켄의 사건에 아미쿠스 쿠리아이(법정의 친구)로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 데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디튼에 따르면 이 소송에 참여하는 것은 규제 당국이 소송을 제기함에 있어 모든 소비자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법원이 알게 하는 방법이다.

모건은 별도의 트윗을 통해 이 주장이 암호화폐에 대한 SEC의 “정치적 동기”에 의한 규제 추진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신,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 없이 계속 만연할 소비자에 대한 위험”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의 발언은 지난해 여러 기관 붕괴 이후 고조된 암호화폐 자산과 발행자에 대한 기존 규제 우려를 강조한다. 올해 미국은 SEC가 보다 신중한 조치를 취하면서 규제 감시가 강화된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월스트리트 규제 당국은 지금까지 코인베이스(Coinbase)와 바이낸스(Binance)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으며 리플(Ripple)과 그레이스케일(Grayscale)에 대한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는 최근 규제 당국과의 분쟁에서 백기를 던지며 항복했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암호화폐 거래소는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바이낸스의 오랜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은 사임할 예정이며, 거래소는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벌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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