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들 6천만 XRP 매집, 긍정적 신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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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Whales Grab Millions as ETF Hopes Rise
  • 고래들이 하루 만에 6천만 XRP를 대량 매수했다.
  • SEC는 2월 20일에 비공개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 SEC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XRP 신탁을 현물 ETF로 전환하는 신청서를 접수했다.

오늘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가 X를 통해 고래들이 지난 24시간 동안 6천만 개의 XRP를 매입했다는 차트를 공유했다.

매입 규모를 고려할 때, 이는 기관 투자자 및 대규모 투자자들이 XRP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다.

XRP는 리플랩스(Ripple Labs)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에서 지속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SEC가 2월 20일 비공개 회의를 예정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전개를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이미 일부 진전이 있었다.

예를 들어, 2025년 2월 13일 SEC는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XRP ETF를 상장 및 거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승인 절차는 공식적인 검토 절차를 시작하는 것으로, SEC가 규제된 XRP 투자 상품에 대해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SEC가 리플과의 소송에서 기존 입장을 재고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SEC가 항소를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며, 사건이 조기에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XRP 가격, ETF 기대감에 반응

이러한 발전에 따라 XRP 가격도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다. ETF 승인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XRP 가격은 9.1% 상승하며 2.73달러에 근접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XRP는 2.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vs SEC: 법적 분쟁 요약

SEC는 2020년 12월 리플랩스(Ripple Labs, In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리플이 13억 달러 규모의 XRP를 판매하면서 미등록 증권 공모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SEC는 XRP가 증권이며, 리플이 적절한 등록 절차 없이 이를 판매해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리플은 XRP가 증권이 아니며, SEC가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을 상품으로 분류한 것처럼 XRP 역시 동일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법적 분쟁 및 SEC 항소 현황

수년간 여러 법적 변화를 거쳐, 2024년 8월 법원은 사건의 일부에 대해 판결을 내렸다. 리플은 미등록 기관 투자자 대상 판매와 관련해 1억 2천5백만 달러의 민사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이는 SEC가 처음 요구했던 금액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었다.

법원은 XRP가 특정 상황에서는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특히 기관 투자자에게 발행될 경우 증권으로 볼 수 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거래소에서의 거래나 일반적인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경우 XRP는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도 포함되었다.

이에 대해 SEC는 법원의 판결에 항소를 제기했으며, 이로 인해 법적 분쟁이 더욱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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