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비트코인 ETF의 신호탄인 암호화폐 신탁 광고 허용 정책 완화?

• 구글은 암호화폐 신탁 펀드에 대한 광고를 허용하기 위해 암호화폐 광고 정책을 개정했다. 
• 암호화폐 신탁에는 투자자가 대규모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신탁에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이 포함된다.
• 이 업데이트는 2024년 1월에 적용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이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한 기간과 동일하다.

주목할 만한 발전으로,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구글(Google)은 암호화폐 신탁 펀드에 대한 광고를 허용하도록 암호화폐 광고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이 중요한 변화는 애널리스트들이 2024년 1월에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될 것이라고 추측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구글은 이 업데이트가 2024년 1월 29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이 정책이 미국 내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신탁을 제공하는 광고주에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또한, 구글은 이러한 암호화폐 신탁에 “투자자가 대규모 디지털 화폐를 보유한 신탁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광고주는 특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구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 요건 중 일부에는 운영 중인 지역의 현지 법률을 준수하는 것도 포함된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구글은 모든 광고주가 광고가 대상되는 지역의 현지 법률을 준수할 것을 기대합니다. 이 정책은 이러한 제품을 광고하는 모든 계정에 전 세계적으로 적용됩니다.”라고 구글은 덧붙였다.

또한 규칙을 위반할 경우 계정이 정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 전에는 계정이 정지되기 7일 전에 광고주에게 경고가 전달된다고 구글은 덧붙였다.

이번 정책 개정은 거대 기술 기업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광고에 대한 입장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강조한다. 2018년 3월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한 이후, 구글은 암호화폐 광고에 대한 규제를 점차 완화해 왔다.

8월 초, 구글은 9월부터 특정 제한을 두고 NFT(대체불가토큰) 게임을 홍보하는 광고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웹3.0 게임에 플레이어가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은 허용하되 현실의 혜택과 도박을 약속하는 NFT 게임에 대한 금지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크립토 트러스트(Crypto Trust)의 업데이트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미 비트코인 ETF에 대한 낙관론으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되는 ETF 승인을 앞두고 블랙록(BlackRock),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피델리티(Fidelity) 등 경쟁에 뛰어든 기업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만나 서류 수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승인이 나면 2024년 12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