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도형의 변호사 데이비드 패튼은 권씨가 민사재판 첫날에 불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이 같은 추측은 권 전 대표의 범죄인 인도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만연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 패튼 변호사는 권 씨가 재판 연기를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권도형(Do Kwon)이 오는 3월 25일 예정된 민사재판 첫날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권 씨의 변호사 데이비드 패튼(David Patton)은 법원이 권 씨의 범죄인 인도 결정을 거듭 지연시키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상황을 시사했다.
지난주 포드고리차(Podgorica) 고등법원은 권 씨의 미국 송환 결정을 내리면서 그의 모국인 한국으로의 송환 요청을 기각했다. 권 대표의 법률팀은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그의 범죄인 인도 결정을 내릴 최종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이 다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권 씨가 언제 송환될지는 불분명하다.
권 대표는 2023년 3월 몬테네그로에서 증권 사기, 상품 사기, 송금 사기, 공모 등 8개 혐의로 체포됐다. 권 전 대표의 변호인단은 범죄인 인도 절차가 더디고 지연이 반복되는 점을 지적하며 당초 1월로 예정됐던 SEC 재판을 3월 중순까지 연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법원이 권 씨의 요청을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직접 재판에 출석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의 범죄인 인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그의 재판 출석 가능성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패튼 변호사는 권 씨가 형사재판 첫날에 출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권 씨가 재판을 다시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몬테네그로에 있는 권 씨의 고란 로딕(Goran Rodic) 변호사는 현지 하급 법원의 “수많은 예상치 못한 실수”로 인해 몬테네그로 소송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권 씨의 한국 송환 요청이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먼저 접수됐다는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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