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새로운 ‘미니’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 이 회사는 높은 관리 수수료로 인해 대규모 자금 유출을 목격했다.
- 애널리스트들은 새로운 ‘미니’ ETF가 경쟁력 있는 수수료 구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디지털 자산 관리 회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새로운 ‘미니’ 현물 비트코인 ETF를 도입하여 막대한 자산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공개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BTC)는 기존 펀드에서 자산의 일부를 상속받은 오리지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분사”로 설계되었다.
기존 GBTC 보유자의 잠재적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투자자는 새로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에서 동일한 비중의 주식을 받게 된다. GBTC와 마찬가지로 이 미니 트러스트는 비트코인의 지원을 받아 주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직접적인 현물 노출을 제공한다.
서류에 따르면 스핀오프는 GBTC 또는 그 주주들에게 세금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그레이스케일의 결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규 펀드의 운용 수수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이러한 조치가 잠재적으로 더 낮은 수수료로 보다 비용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제안한다.
또 다른 블룸버그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트러스트가 경쟁력 있는 수수료 구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은 연간 1.5%의 상대적으로 높은 관리 수수료 때문에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상당한 유출에 직면해 있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이 회사는 채택을 늘리기 위해 SEC가 GBTC에 대한 옵션을 승인하기를 원한다.
당초 2%였던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블랙록(수수료 0.25%), 반에크(수수료 내년까지 면제) 등 경쟁사들이 부과한 수수료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사 펀드 등장 이후 유출 규모는 총 22만9000BTC로, GBTC는 최근 15년간 유출 규모가 두 번째로 큰 ETF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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