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는 비트코인의 시장 행동에서 중요한 변화를 보여준다.
- 비트코인의 ROI와 변동성은 이전 주기보다 낮아졌다.
- 하락폭과 변동성이 낮아졌다는 것은 비트코인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래스노드(Glassnode)라는 금융 지표 및 분석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행동은 이전 상승장과 비교하여 중요한 변화를 보여준다. 글래스노드의 분석은 지난 약세장 저점 이후 비트코인의 ROI(투자 수익률)가 이전 주기들과 어떻게 비교되는지를 조명한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에 5.90배 ROI를 기록하며 2017-2018 상승장에서 초기 가격의 거의 6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후 상승장에서는 2018년에서 2022년 사이 최저점으로부터 10.47배 상승하며 더 높은 수익을 거뒀다.
그러나 2022년 이후 비트코인의 투자 수익율은 2.98배로 이전 두 주기 평균 대비 29.94% 감소한 수익률을 보여주었다. 주목할 점은 현재 주기에서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시장 조정 시 감소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 변동성 감소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비트코인의 평균 드로우다운은 -7.96%로, 이전 주기의 전체 평균인 16.24%보다 낮았다. 2022년 이후 비트코인이 경험한 최대 하락폭은 26.25%로 2011년과 2013년 사이에 경험한 71.15% 하락폭보다 훨씬 낮다.
글래스노드 분석가들은 ROI 감소, 변동성 감소, 하락폭 감소가 비트코인이 더 크고 안정적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상당한 회복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예측할 수 없는 장기적 변동 위험이 적은 더 안정적인 금융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작성 시점 기준으로 98,4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92,092달러에서 103,647달러의 역대 최고가 사이 범위 내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줄어든 상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100,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더 큰 하락을 예상했던 분석가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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