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증가 전망, 설문 조사 결과

• 57%의 기관 투자자들이 내년에 암호화폐 보유를 늘릴 계획을 확정했다.
• 31%는 내년 첫 분기에 투자를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 32%는 향후 6개월 이내에 투자를 더 늘릴 예정이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의 암호화폐 은행인 시그넘(Sygnum)이 발표한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의 57%가 내년에 암호화폐 보유를 늘릴 계획이다.

이 설문조사는 27개국의 400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과 최근 시장 동향에 대한 반응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기관의 31%가 내년 첫 분기에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2%의 기업은 향후 6개월 내에 암호화폐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36%는 현재 암호화폐 투자를 유지할 계획이나, 유리한 조건 하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기관은 비트코인이나 솔라나와 같은 레이어-1 암호화폐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려는 경향을 보였으며, 일부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선호도도 나타냈다.

시장 랠리와 투자자 기대감
특히,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비트코인은 수요일에 새로운 최고가인 93,48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시가총액은 1.846조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비트코인 생태계로의 자본 유입을 반영하는 수치이다.

비트코인 외에도 알트코인 시장도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솔라나는 이번 상승장에서 특히 강한 성과를 보였다. 솔라나는 이번 주 초 225달러를 넘어섰으며, 네트워크의 총 락업 가치(TVL)는 DeFiLlama에 따르면 7.884억 달러로 증가했다.

분석가들은 내년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가 더 우호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암호화폐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