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가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머그샷 에디션”라는 새로운 NFT 컬렉션을 소개했다.
- 이번에 출시된 트럼프의 세번째 NFT 컬렉션은 이전의 컬렉션처럼 기존 트럼프 NFT의 가치에 악재가 될 우려가 있다.
- NFT Price Floor의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의 NFT는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의 바닥 가격이 출시 가격을 넘어서는 등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머그샷 에디션”으로 알려진 세 번째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을 공개했다. 트럼프의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발표된 이 최신 컬렉션은 디지털 수집품뿐만 아니라 실물 버전의 카드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한 번의 거래로 47개의 NFT를 구매하는 수집가들은 트럼프가 서명한 이 독특한 실물 카드 중 하나를 받을 수도 있으며, 이 카드에는 전직 대통령이 범인 식별용 사진에서 입은 정장의 진품이 들어 있다. 한편, 한 번에 100개의 대체불가토큰을 구매하고 암호화폐로 결제하면 두 장의 실물 카드와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의 마러라고 저택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 VIP 티켓을 받게 된다.
이번 발표는 총 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트럼프의 이전 두 번의 NFT 컬렉션의 성공에 뒤따른 것이다. 2022년 12월에 출시된 첫 번째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는 하루 만에 매진되어 4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두 번째 출시도 마찬가지로 5시간 만에 약 4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트럼프가 머그샷 에디션을 출시함에 따라 시장 관찰자들은 트럼프가 이전에 출시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4월, 트럼프의 시리즈 2 NFT 카드가 출시되면서 이전 NFT 컬렉션의 가격이 폭락했고, 이로 인해 기존 NFT의 2차 시장 가치는 몇 시간 만에 50% 급락했다.
NFT 가격 플로어의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의 NFT는 그 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의 바닥 가격은 0.16 ETH, 즉 작성 시점에 346달러로 출시 가격인 99달러보다 높다. 하지만 시리즈 2 컬렉션의 최저가는 0.0269 ETH, 즉 63.24달러이다.
흥미롭게도 트럼프 카드 수집 웹 사이트에 따르면 최신 NFT 카드는 12월 31일까지 양도할 수 없으므로 시장 가치에 긴장감을 더한다.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 따르면 이미 약 8,000장이 발행된 가운데, 이달 말에 트럼프의 최신 컬렉션이 가치 하락 추세를 꺾을 수 있을지, 아니면 이전 컬렉션과 비슷한 도전에 직면할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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