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튼, XRP를 ‘중앙 통제형 증권’이라 주장한 비트코인 맥시에게 반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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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튼, XRP를 ‘중앙 통제형 증권’이라 주장한 비트코인 맥시에게 반격하다
  • 존 디튼이 XRP가 중앙 통제형 증권이라는 비판에 대응했다.
  • 그는 SEC와의 법적 분쟁을 언급하며 증권법에 대한 해명을 제안했다.
  • 이번 논쟁은 암호화폐 규제의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강조하고 있다.

XRP 지지자로 알려진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XRP가 ‘중앙 통제형 증권’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디튼의 반박은 크립토 논평가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의 발언에 대한 답변이었다. 칼라카니스는 XRP가 비트코인과 동일한 규제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칼라카니스는 만약 SEC가 XRP의 자유로운 거래를 허용한다면, 증권법이 무의미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스타트업과 투자 펀드들이 대량의 토큰을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도하면서도 여전히 지배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XRP는 리스크를 제대로 이해하는 숙련된 투자자들에게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EC의 XRP 소송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디튼은 칼라카니스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자신이 진행한 법적 대응이 2023년 XRP에 유리한 판결을 이끌었으며, 이 판결이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대통령이 임명한 연방 판사에 의해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디튼은 농담조로 칼라카니스에게 증권법을 가르쳐 줄 용의가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그는 아마도 이런 퍼드성 주장들을 반박 없이 퍼뜨리며 자신의 편견을 강화하는 걸 더 선호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FIT21 법안과 XRP의 상품(Commodity) 지위 논란

XRP의 분류를 둘러싼 논쟁은 SEC 소송을 넘어, 디지털 자산 규제를 위한 새로운 법안인 FIT21을 둘러싼 논의로 확대되고 있다.

크립토 분석가 머니GCC(MoneyGCC)는 XRP가 상품으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탈중앙화 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에 따르면, XRP 렛저(XRPL)의 UNL 검증인중 70%가 리플랩스(Ripple Labs)로부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자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리플랩스는 전체 XRP 공급량의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머니GCC는 이러한 점이 XRP를 법적으로 상품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갖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논평가 스트레이트업(Straightup)은 XRP의 탈중앙화를 옹호하며 리플랩스가 XRP 원장을 통제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검증인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UNL 목록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설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리플(Ripple), 역사적인 판결을 기념하며 SEC의 과잉 간섭 경고

또한, 스트레이트업은 XRP의 공급량이 에스크로 메커니즘을 통해 관리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리플랩스가 시장을 조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사전채굴 ICO와 XRP의 2차 시장 거래에서 SEC가 패소한 사례를 언급하며 XRP의 상품 지위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XRP의 규제 지위, 여전히 논란 속에 있어

이번 논쟁은 암호화폐 규제의 복잡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비트코인은 널리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XRP의 법적 지위는 수년간 논란이 되어 왔다. 2023년 미국 법원은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XRP 비판자들은 여전히 이 사실을 무시하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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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업계, 명확한 규제 요구

디튼과 칼라카니스의 논쟁은 암호화폐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명확하고 일관된 규제의 필요성을 반영한다. 많은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기존 증권법이 디지털 자산에 맞지 않으며, 투자자 보호와 혁신을 균형 있게 고려한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전 SEC 지도부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토큰이 증권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여러 암호화폐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새로운 지도부 아래에서는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를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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