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TO, XRPL 인센티브 논란에 반박

• XRPL은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이 지적한 “불안정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
• XPMarkets 설립자는 이 문제가 XRPL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 데이비드 슈워츠는 안정성 문제는 인센티브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리플이 만든 XRP 원장(XRPL)은 대부분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달리 개발자와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유사하다. 그러나 최근 X에 올라온 게시물들은 XRPL의 안정성 및 인센티브 필요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암호화폐 애호가인 J. 스콧 브랜슨은 XRPL이 불안정하다고 주장하며 “누구에게도 원장에 자산을 저장하라고 권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XRP 토큰을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옮길 것을 제안했다.

기업가 잭 렉터는 브랜슨의 발언에 반박하며, 사용자가 XRPL에 거래를 보내는 것을 중단하고 검증자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산을 이동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인센티브 논란

XRPL 기반 플랫폼 XRMarket의 창립자인 아르투르 키르자쿨로프는 XRPL의 불안정성에 대해 개발자 인센티브의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XRPL에서 노드를 운영하려면 비용이 발생하며, 인센티브가 없으면 노드 운영자가 네트워크 안정성을 우선시할 동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리플 CTO의 입장

리플의 CTO는 비트코인도 검증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지만, 여전히 효과적으로 작동한다고 언급하며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XRPL 검증자들이 블록체인을 사용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기다리지 말고 불안정성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슈워츠는 비트코인 채굴자가 노드를 운영하면서 받는 유일한 인센티브는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뿐이라고 설명했다. XRPL에 인센티브 문제가 있는지 질문을 받자, CTO는 “정말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에 부합할 때만 인프라를 제공하도록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에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인프라를 보유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브랜슨은 XRPL이 한동안 불안정했다고 반박했다. 슈워츠는 기존의 모든 문제는 인센티브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