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vs. SEC: 합의에 대한 추측을 일축하며 최종 판결 예상

• 전 SEC 변호사 마크 페이겔은 몇 주 내로 리플과 SEC소송의 최종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측했다. 
•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합의 루머 일축하며, 곧 최종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 XRP가격은 시장 투기와 높은 거래량속에서 25% 상승한 후 0.60달러로 안정되었다. 

리플 랩스(Ripple Labs)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진행중인 법정 공방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건 판결에 대한 추측이 커지는 가운데 전 SEC 변호사인 마크 페이겔은 합의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페이겔은 8월 초에 최종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리플과 암호화폐 산업에 매우 중요한 이 사건은 특히 XRP의 가격이 상당한 랠리를 펼친 후 0.60달러 선에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크 페이겔은 리플과 SEC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예상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추가 법적 절차를 중단하기 위해 합의 협상이 진행되면 법원에 통지를 하는데,아직 이러한 통지는 없었다고 말했다. 페이겔은 토레스 판사가 곧 최종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긴 법적 분쟁에서 중요한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모건과 프레드 리스폴리를 포함한 다른 법률 전문가들도 비슷한 예상을 하고 있다. 이들은 7월 말이나 8월 초에 벌금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예상은 최근 리플이 1억 5천만 XRP를 이동하고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추측이 증폭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러나 모건은 이러한 추측의 시기를 다가오는 SEC 회의와 연결시키며 합의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시장에서 리플의 가격은 지난주 25% 상승한 후 등락을 거듭했다. 합의에 대한 소문과 XRP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논의로 인해 가격은 0.63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조정 이후 현재 0.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특히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와 다가오는 비트코인 컨퍼런스와 같은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저항선인 0.65달러를 돌파하면 XRP가 0.7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출처: Coinglass

한편, 거래는 특히 한국과 같은 아시아 시장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파생 상품 시장은 옵션 트레이더의 콜베팅이 줄어든 반면 선물 미결제약정은 소폭 감소하는 등 엇갈린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겟은 미청산계약이 4% 증가해 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리플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을 향후 리플 IPO 및/또는 XRP ETF를 통해 XRP에 대한 추가적인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