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채굴자 마라톤이 총 1억 3,066만 달러에 1,300 BTC를 매입했다.
-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 마라톤은 금요일에도 1억 3,950만 달러 상당의 1,423 BTC를 매입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채굴 업체 마라톤 디지털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잠시 넘어선 후 99,200달러에 마감한 이후 추가로 1,300 BTC를 매입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마라톤 디지털은 1,300 BTC를 1억 3,066만 달러에 매입했다. 불과 며칠 전, 이 회사는 1억 3,950만 달러에 1,423 BTC를 인수했다. 이 두 거래를 합치면 비트코인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2억 7,012만 달러에 달한다.
마라톤 디지털의 전략적 움직임
12월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마라톤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코인당 평균 가격 95,352달러에 6,484 BTC를 매입하여 총 6억 1,83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12월 4일, 마라톤은 8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0% 이자로 완료했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의사를 밝혔다. 이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잠시 10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99,000달러 근처에서 맴돌고 있다.
비트코인의 강세 추세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등 최근의 정치적 변화로 인해 미국 기업과 주 정부에서 비트코인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10개 주와 여러 기업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계획을 발표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기반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요 보유자로 부상하고 있다. 블랙록은 521,375 BTC를 보유하며 ETF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강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총 채굴 잔고는 2024년 4월 이후 감소했으며, 최근 48시간 동안 85,503 BTC가 감소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Santiment는 이를 적어도 현재로서는 가격에 대한 중립적인 지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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