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스트레티지, MSCI 세계 주가지수에 합류하며 암호화폐의 역할 강조
- 비트코인 프록시로 여겨지는 MSTR 주식, 비트코인 랠리보다 높은 수익률 기록
-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MSTR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MSCI 세계 주식 지수에 추가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암호화폐의 수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보유 현금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여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현재 214,400 BTC를 평균 비트코인당 35,180달러에 매입하여 보유하고 있다.
이번 편입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MSTR)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작년에 비해 주가가 4배나 올랐으며, 심지어 인상적인 비트코인 랠리를 큰 폭으로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초 비트코인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MSTR 주식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 조정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면서 MSTR의 주가는 30% 이상 하락했다.
특히 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기 전에는 많은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을 비트코인을 간접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겼다. 이러한 새로운 투자 수단은 주식 시장을 통해 비트코인 노출을 제공하는 MicroStrategy의 지배력에 도전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현재 고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의 심리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MSTR의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가격보다 30% 가까이 높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점점 더 융합되는 가운데 MSCI 지수 편입으로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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