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TC 현물 ETF, 24억 달러로 거래량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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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 Giant CoinShares Slashes Bitcoin ETP Management Fees
  • 현물 BTC ETF의 거래량은 화요일에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하고 24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은 57,000달러를 돌파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블랙록의 BTC 현물 ETF(IBIT)는 일일 거래량 1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9개 신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량은 2월 26일 2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첫 거래일인 1월 11일에 세운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 수치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 상품(GBTC)의 거래량은 제외된 수치이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량 급증은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과 맞물려 월요일에 56,660달러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2021년 11월 10일에 기록한 69,044달러에 뒤처지고 있다.

저명한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2월 26일 거래량이 12억 9,000만 달러로 30% 증가하며 자체 일일 기록을 세우며 시장을 지배했다. 그 뒤를 이어 피델리티의 FBTC가 5억 7,600만 달러의 거래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ARK 21Shares(ARKB)와 Bitwise(BITB) ETF에서도 엄청난 자금이 유입되어 각각 2억 7,600만 달러와 8,100만 달러가 누적되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발추나스와 함께 전례 없는 거래량 급증에 주목했으며, 세이파트는 2월 26일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 유입을 포함하면 32억 달러로 두 번째로 큰 거래일이었다고 언급했다.

발추나스는 월요일 오전 거래량이 거래 주 초반에 급증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특히, 10억 달러를 돌파한 IBIT의 성과는 블랙록의 상품에 10개의 다른 경쟁자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1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ETF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멕스(BitMEX)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일간의 거래 주간(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 5억 8,300만 달러 이상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유입된 자금은 5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IBIT, FBTC, ARKB, BITB가 각각 59억 달러, 40억 달러, 14억 달러, 1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GBTC는 74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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