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가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따라 암호화폐 단속 전략을 축소하고 있다.
- SEC는 약 50명의 변호사를 다른 업무로 재배치했다.
- SEC와 리플(Ripple)간의 XRP 토큰 판매 관련 소송의 향방이 불확실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새로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입장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규제를 단속을 통해 시행하는 방식(regulation-by-enforcement)을 사용했던 SEC는 이제 암호화폐 단속 노력을 줄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한 명의 고위 변호사가 집행 부서에서 다른 부서로 이동되었다. 뉴욕타임스와 인터뷰한 내부자들은 이러한 이동이 부당한 강등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SEC가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려는 의도로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단속 부서의 축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행정 명령을 내린 후 이루어졌다. 한편, 블룸버그(Bloomberg) 수석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X(구 트위터)에서 암호화폐 단속을 담당하는 50명의 변호사 및 직원이 재배치되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및 확장 계획
SEC는 전임 위원장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하에서 강력한 단속 조치를 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겐슬러는 2025년을 대비해 단속 부서에 33명, 조사 부서에 23명을 추가 배치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변화하는 위험”을 이유로 이러한 확장을 추진했으며, 이를 위해 26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리플 vs. SEC 소송
SEC가 2020년에 XRP 토큰 판매와 관련해 리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해당 소송은 SEC 웹사이트에서 삭제되었지만, 공식 문서에 따르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소송이 공식적으로 기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SEC가 이를 완전히 취소할지, 아니면 수정된 접근 방식으로 계속 진행할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SEC의 권한대행 위원장 마크 우예다(Mark Uyeda)는 기관의 디지털 자산 접근 방식을 재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우예다는 상원이 새로운 SEC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Paul Atkins)를 확정할 때까지 임시 위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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