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군 장교, 비트코인 제안서 제시

• 아크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가 미국 우주군 제이슨 로워리의 서신을 공개했다.
• 로워리가 국방혁신위원회에 보낸 4페이지 분량의 서신에는 비트코인 제안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 로워리는 비트코인을 미국 국방 정책의 핵심 요소로 채택할 것을 주장했다.

아크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는 미국 우주군 소속 제이슨 로워리의 서신을 공개했다. 로워리는 국방혁신위원회에 보낸 4페이지 분량의 서신에서 비트코인을 미국 국방 정책의 핵심 요소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워리는 미국 국방혁신위원회에 보낸 서신에을 통해 재래식 군사력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활용하는 ‘상쇄’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는 재사용 가능한 비트코인의 작업증명 네트워크가 현대적인 상쇄 전술로 사이버 전쟁의 본질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워리는 기존 사이버 보안의 단점을 탐구하는 동시에 물리적 방어를 향한 움직임도 강조했다. 그는 사이버 공격의 물리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기술로 ‘작업 증명’을 설명했다.

“매크로칩”은 리소스 집약적인 대형 컴퓨팅 장치로, 운영 비용이 많이 들도록 고안되었다. 로워리는 이 새로운 개념을 전 세계 전력망을 이 매크로칩으로 바꾸고 비트코인 기술을 이용해 인터넷 활동에 물리적 제한을 가할 것을 제안했다.

로워리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사이버 보안 혁명의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인터넷의 기본 계층 구조를 크게 바꾸고 전 세계 전력망을 거대한 컴퓨터로 바꿔 사이버 공간에서 국가 방위 계획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서신은 국방부가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 증명 프로토콜의 국가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연구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해 달라는 강력한 요청으로 끝난다. 로워리는 미국이 이 혁신적인 기술에 빠르게 적응해야 할 필요성과 비트코인의 금융 응용 분야 외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