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빗, 대형 해킹 후 깜짝 4조 달러 유입… 파트너 지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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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bit Sees $4B Inflow After $1.5B Hack; Users Panic
  • 바이빗, 15억 달러 해킹 후 4조 달러 유동성 유입… 35만 건 이상의 출금 요청 처리.
  • 비트겟 (Bitget), 4만 ETH 전송하며 핵심 지원 제공.
  • 포렌식 분석 결과, 북한 연계 라자루스 그룹 (Lazarus Group) 연루 가능성 제기.

바이빗은 15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이 도난당한 대규모 해킹 이후 단 12시간 만에 4조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을 목격했다.

이 유입된 자금에는 63,168 ETH, 31억 5천만 달러 상당의 USDT, 1억 7천3백만 달러 상당의 USDC, 그리고 5억 2천5백만 달러 상당의 CUSD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유입은 역사적인 수준의 출금 요청과 동시에 발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5억 달러의 손실로 인해 바이빗이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질 것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바이빗 CEO 벤 저우 (Ben Zhou)는 오늘 아침 트윗을 통해 단 10시간 만에 35만 건 이상의 출금 요청이 처리되었다고 밝혔다.

바이빗, 유동성 문제 없다고 발표…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지원

저우는 바이빗이 모든 출금 요청을 처리할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9%의 요청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대규모 출금은 리스크 점검을 거치기 때문에 일부 이용자들은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바이빗은 출금 급증 기간 동안 이더리움을 다시 매입하지 않았다. 대신 다른 방식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상황을 관리했다.

위기 속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비트겟 (Bitget)

바이빗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인 비트겟은 핵심 유동성을 지원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비트겟 CEO 그레이시 첸 (Gracy Chen)은 트윗을 통해 바이빗으로 전송된 4만 ETH가 사용자 자산이 아닌 비트겟의 자체 자금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첸은 비트겟 사용자들의 자금이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플랫폼이 1:1 이상의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준비금 증명 보고서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번 해킹이 바이빗에게 큰 타격이지만, 이는 거래소의 1년 치 수익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바이빗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한 비트겟이 도난당한 자금 추적과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빗은 높은 트래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출금 요청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자금을 원활하게 인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자루스 그룹, 바이빗 해킹 배후로 지목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들은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그룹이 바이빗 해킹의 배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 분석가 잭XBT (ZachXBT)와 아캄 인텔리전스 (Arkham Intelligence)의 포렌식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두 기관은 관련 증거를 수집해 수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기사: 라디언트 캐피탈 해킹: 북한 사이버 범죄 그룹과 연관된 5천만 달러 손실

한편, 비트멕스 (BitMEX) 창립자 아서 헤이즈 (Arthur Hayes)는 도난당한 자금을 복구하기 위해 이더리움 롤백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 제안은 이더리움의 탈중앙화 원칙을 크게 훼손할 수 있어, 업계 내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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