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두가지 주요  리스크를 강조하다. 

•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잠재적인 리스크를 지적했다.
• 이더리움은 경제적 압력으로 인해 지분 증명이 중앙 집중화될 위험에 처해 있다.
• 지분 증명 메커니즘은 대규모 스테이커들이 지배하게 되고, 소규모 스테이커들이 큰 풀에 합류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경향을 보인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최근 발표에서 특히 블록체인의 스테이킹 프로토콜에 관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잠재적인 리스크를 지적했다. 비탈릭릭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지분 증명이 중앙 집중화될 위험이 있다. 그는 지분 증명의 핵심 메커니즘에서 발생하는 규모의 경제가 대규모 스테이커들이 지배하게 만들며, 소규모 스테이커들은 더 큰 풀에 합류하기 위해 탈락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탈릭은 최근 발표에서 소규모 스테이커들이 더 큰 풀로 이동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51% 공격, 트랜잭션 검열 및 기타 위기에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탈릭은 일부 소수 그룹이 이더리움 사용자를 위해 제공되는 모든 가치를 독점적으로 취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비탈릭은 두 가지 주요 영역에서 이러한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는 네트워크 중앙 집중화가 블록 구성 및 스테이킹 자본 제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더 큰 네트워크 참가자들은 더 정교한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하여 블록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비탈릭은 이러한 대규모 참가자들이 자본이 묶여 있는 불편함을 소규모 참가자들보다 더 잘 감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규모 이더리움 사용자들이 이 자본을 유동화 스테이킹 토큰(LST)으로 다른 이들에게 임대함으로써 위험을 소규모 사용자들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비탈릭은 이러한 리스크에 대한 그의 이해가 지난 1년 동안 상당히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 완료와 맞물려 있다. 2024년 1분기에 이루어진 최신 업그레이드인 덴쿤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9개의 EIP를 통해 네트워크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지분 증명으로의 전환을 완료하며 네트워크의 내부 운영 모델을 변화시켰다. 한편, 대부분의 이더리움 사용자들은 이러한 전환의 영향이 아직 네이티브 암호화폐인 ETH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작성 시점에서 이더리움 토큰은 2,639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연간 최고가 4,000달러에서 35.6% 하락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