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들의 매수 행진: 28,000 BTC ‘축적’주소로 이동

• 28,000 BTC 이상이 축적(accumulation)주소로 이동되었다.
• 이러한 주소는 일반적으로 장외거래(OTC) 트레이딩 데스크, 기관 투자자 및 장기 보유자와 관련이 있다.
• 축적(accumulation) 주소는 일반적으로 거래소와 관련이 없으며, 이는 해당 코인이 즉각적인 판매보다는 장기 보유를 위해 시장에서 제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방금 28,000개 이상의 BTC가 축적(accumulation) 주소로 이동했다고 보고했다. 이 지갑들은 일반적으로 장외거래(OTC) 데스크, 기관 투자자, 그리고 장기 보유자(고래)들과 연관된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축적 주소가 거래소와 연결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BTC가 시장에서 판매될 준비가 된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은 대형 투자자들(고래, 기관, 펀드 등)이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축적 주소는 종종 OTC 거래와 관련이 있어 대형 거래가 공개 시장이 아닌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직접적인 시장 영향을 피하는 전략일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에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그중 하나는 강세 시장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기관들의 신뢰: 비트코인 가격 상승 예상

대량의 비트코인이 이러한 주소로 이동하면, 이는 BTC의 미래 가격에 대한 강한 신뢰를 의미한다. 즉, 기관 투자자나 고액 자산가(HNWI)들이 단기 매도보다는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자금들이 거래소로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즉시 현금화되기 어렵고, 시장에 대한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줄어든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거나 상승 모멘텀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축적이 지속되는 동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된다면,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BTC 수량이 줄어들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가격 급등을 초래한 적이 많다.

왜 고래들은 지금 매수하고 있을까?

그렇다면, 왜 지금 고래들이 매수에 나섰을까? 최근 비트코인이 하락장에서 반등했으며, 고래들은 종종 가격이 하락할 때 매수하여 다음 상승장 전에 포지션을 잡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많은 분석가들은 2025년이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은 다음 비트코인 랠리를 앞서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현물 비트코인 ETF가 주목을 받으면서 기관들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축적을 촉진하고 있다.

만약 금리가 안정되거나 하락한다면, 기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나 가치 저장 수단으로 BTC에 대한 노출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이러한 움직임은 대형 플레이어들이 BTC를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달간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강세 흐름을 더욱 뒷받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