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성 부족이 비트코인의 전통적인 반감기 기반 가격 상승 서사를 위협하고 있다.
-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는 역사상 최악의 반감기 이후 가격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전문가들은 늘어나는 비유동성 공급 속에서 반감기가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지 논쟁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일반적으로 채굴 보상이 감소하면서 희소성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 분석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비유동성 공급 증가가 반감기와 관련된 일반적인 가격 예측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웃라이어 벤처스(Outlier Ventures)의 연구 책임자인 재스퍼 드 마에르(Jasper De Maere)가 이러한 반대 의견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자동으로 가격 상승을 촉발한다는 널리 퍼진 가정에 의문을 제기한다. 드 마에르는 반감기가 새로운 비트코인 생성 속도를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의 비트코인은 점점 더 장기 보관 가능한 곳 으로 이동하며 유동성이 없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로 인해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고, 역사적으로 반감기와 연관된 가격 변동도 제한될 수 있다.
논쟁의 핵심은 이러한 비유동성 공급 증가가 시장 역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있다. 더 많은 비트코인이 장기 보유 지갑에 저장되고 거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전통적인 수요-공급 모델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드 마에르는 이러한 변화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반감기 이후의 가격 상승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제안한다.
최근 데이터는 이 관점을 뒷받침한다.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는 역사상 가장 약한 가격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반감기 이후 125일 동안 8% 하락했다. 이는 2016년 반감기 때 10% 상승했던 것과는 크게 대조된다. 드 마에르는 줄어드는 블록 보상이 이제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비트코인의 거래량과 유동성이 몇 년 동안 크게 확장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전통주의자들은 여전히 반감기로 인해 유통되는 비트코인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 희소성을 만들어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비유동성 공급이 증가하더라도 새로운 비트코인의 감소가 시장 압력을 충분히 만들어 가격을 밀어올릴 것이라고 본다. 이들의 관점에서는 비트코인의 가치에 있어 반감기는 여전히 중요한 이벤트로 남아 있으며, 비트코인이 장기 보관 가능한 곳에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든 상관없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다음 반감기가 다가옴에 따라 비유동성 공급과 그 영향에 대한 논쟁은 예측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남아 있다. 사상 최고 수준의 비유동성 공급과 함께, 비트코인의 가격이 과거 패턴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전통에서 벗어날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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