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캐시는 2024년 4월 4일에 두 번째 반감기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트코인캐시 가격은 반감기 직전 9% 하락했지만, 반감기 직후 5% 이상 반등했다.
-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는 4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이전 반감기에 비해 그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 플랫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캐시(BCH)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비트코인 반감기를 불과 16일 앞둔 2024년 4월 4일에 두 번째 반감기를 완료했다. 최근 BCH 반감기로 인해 채굴자 보상은 블록 높이 840,000에서 블록당 6.25 BCH에서 3.125 BCH로 감소했다.
반감기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약 9% 하락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반감기 직후 BCH 가격은 반등하며 5%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 BCH는 24시간 동안 2.53% 하락한 613.88달러로 되돌아갔다.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 캐시 반감기 이벤트의 과대 광고와 함께 BCH는 15.45%라는 놀라운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한 달 동안 가격 상승폭은 더 높아져 33%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4월 1일에는 반감기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3년래 최고치인 70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4월 20일로 예정된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반 감기가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반감기 이벤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다가오는 반감기는 다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의 영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해 왔다. 예를 들어, 2012년 첫 번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4년 동안 5,500%라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두 번째 반감기 이후에는 1,250% 상승으로 비교적 덜 급등했다.
현재 주기에서 비트코인은 700% 상승에 그쳤기 때문에 성과는 훨씬 뒤처져 있다. 따라서 반감기 이후 BTC 가격의 잠재적 급등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와 엄청난 거래량도 비트코인 반감기의 영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현물 ETF의 승인은 수요 충격을 유발하는 주요 촉매제가 될 것이며, 4월에는 공급 충격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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