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vs 금: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며 비트코인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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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Underperforms Gold Amid Central Bank Demand Surge
  • 비트코인의 성과는 금에 비해 부진했으며, 비트코인 대 금 비율은 3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 신흥 중앙은행들의 수요 증가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재무에 점점 더 추가하고 있지만,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카이코(Kaiko)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금에 비해 가치가 하락했으며, 3월에 33온스였던 비트코인 대 금 비율은 9월에는 24온스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하락은 위험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매도세에 기인한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금의 강력한 성과를 반영한다. 중앙은행들이 외환 보유고를 다변화하기 위해 금을 매입하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한편, 3월에서 8월 사이에 금 수요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흥 시장의 중앙은행들이 달러 자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을 계속 매입하면서 이러한 수요가 늘었다. 보통 높은 금리는 금 보유의 기회를 억제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들은 금을 지속적으로 축적하여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고금리와 엇갈리는 제도적 지원

높은 금리는 일반적으로 금을 덜 매력적으로 만들지만, 중앙은행들의 강력한 금 수요가 이러한 압력을 상쇄하면서 금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러한 기관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무에 추가하기 시작했지만, 비트코인은 금에 비해 훨씬 더 변동성이 크며, 중앙은행들이 일반적으로 추구하는 안정성이 부족하다.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미국의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과 같은 기업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선례를 따라 비트코인을 축적해왔다. 이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금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보고 있으며, 비트코인 축적을 위해 부채를 활용할 계획도 세웠다.

이 기업들의 주가와 비트코인 간 상관관계는 비트코인 매입 이후 증가했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비트코인과 0.4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은 0.5의 상관관계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일찍 도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0.7로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비트코인을 투자 기회로 보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지 않았으며, 그 변동성은 정부들이 외환 보유고를 보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새로운 리스크 관리 방법을 찾는 기업들을 계속 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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