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당선될 경우, SEC(증권거래위원회)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사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 트럼프(Trump)는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연설에서 “첫날” 겐슬러(Genlser)를 해임하겠다고 선언했다.
- 루미스(Lummis)는 겐슬러(Gensler)의 강제 집행 위주의 접근을 비판하며,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당선될 경우, 현 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사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9월 27일 CNBC의 Squawk Box 인터뷰에서 루미스는 겐슬러의 헌신에 대한 진행자의 발언에 대해 답하며,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는 겐슬러가 자리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미스의 발언은 트럼프가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재선될 경우 취임 첫날부터 겐슬러를 해임하겠다고 한 연설 직후 나온 것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겐슬러가 디지털 자산 분야를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의 약속을 반겼다.
루미스,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요구
상원의원 루미스는 겐슬러가 구체적인 산업 규정을 제공하기보다는 강제 집행에 의존하는 점을 비판했다. 그녀는 이러한 접근이 많은 암호화폐 회사들에게 필요한 지침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루미스는 CNBC 인터뷰에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명확한 규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루미스는 암호화폐 영역에서 자산이 어느 기관의 관할권에 속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관할권에 포함된다고 보고있다.
루미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품으로 간주된다고 했지만, 이더리움의 규제 상태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다른 디지털 자산도 상품으로 분류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규제의 명확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겐슬러의 암호화폐 규제 입장
겐슬러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9월 26일 그는 또 다른 Squawk Box 출연에서 SEC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비트코인은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이 상품으로 분류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규제 상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겐슬러는 SEC 의장으로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 보호를 우선시하고 있다. 규제 당국은 많은 암호화폐 회사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악용하면서도 공시 요구를 충족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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