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큰 가격은 유동성이 부족하고 초기 가치 평가가 높기 때문에 상장 후 80% 이상 하락할 수도 있다.
- 기관 및 투자자들은 향후 가격 하락에 대비해 토큰을 공매도하고 있다.
- 바이낸스 (Binance)는 상장된 프로젝트에 대한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요구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분석가들은 거래소 상장 후 토큰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AB 콰이 동 (AB Kuai Dong)에 따르면, 토큰 발행을 준비하는 프로젝트들은 상장 후 80% 이상의 가격 하락을 각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초기 평가액이 20억 달러였던 프로젝트가 시장 가치 3억 달러로 급락할 수 있으며, 7억 달러에 발행된 토큰이 1억 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예측은 시장 유동성이 여전히 부족하고, 높은 가치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들이 시장 진입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비트코인 외에도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걸친 유동성 문제와 함께, 토큰 발행자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들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시장 가치가 높은 프로젝트들이 대기하면서 토큰 발행을 둘러싼 압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 중 상당수는 과대평가된 상태로 출시를 강행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는 커뮤니티나 주요 인플루언서 (KOL, Key Opinion Leaders)의 부정적인 반응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또한, 콰이는 높은 가치 평가로 커뮤니티에 토큰이나 노드를 판매한 프로젝트들이 상장 후에도 이러한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결국 이는 상장 후 가격 하락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기관의 공매도가 하락 압력을 가중
신규 상장된 토큰 가격 하락 압력은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노드 구매자, 주주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리스크 회피 전략의 일환으로 공매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공매도 증가는 향후 토큰이 언락될 때 발생할 손실을 방어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시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전체적인 가격 하락을 가속화하고 있다.
바이낸스, 상장 문제 대응
토큰 상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바이낸스 같은 대형 거래소들은 상장 후 가격 변동성 문제로 점점 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허이 (He Yi)는 상장 후 가격 급등 문제를 인정하고, 상장 정책을 조정할 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바이낸스는 상장된 프로젝트들이 정기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경고 또는 추가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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