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인단은 법원에 최대 6.5년의 징역형을 요청했다.
- 변호인단은 판사에게 뱅크먼-프리드의 자선 활동과 사회적 헌신을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 변호인단은 그의 계좌가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어떤 자산도 몰수하지 말아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악명 높은 샘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인단은 법원에 그의 징역형을 최대 6.5년으로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화요일에 제출된 98페이지 분량의 메모에서 변호사들은 루이스 A. 캐플런(Lewis A. Kaplan) 연방지방법원 판사에게 20년형을 선고할 수 있는 형량을 줄여 줄 것을 요청했다.
변호인단은 뱅크먼-프리드의 자선 활동과 그의 사회적 헌신을 보여주는 다른 행위들을 고려할 것을 법원에 권고했다. 이 메모는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동정심 없는 묘사에 의문을 제기했다. FTX 설립자는 “소시오패스”이자 “도덕성, 양심의 가책,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혔다고 한다. 그는 또한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중 한 명”으로 언급되었다.
그러나 변호사들은 “다른 사람들을 깊이 돌보는” “무욕적이고 이타적인” 뱅크먼-프리드를 드러내려고 노력했다. 메모에서 변호사들은 피고인이 실제로 “항상 세상에 선을 행하기 위해 헌신해 온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변호사들은 판사에게 뱅크먼-프리드의 선행을 참작하고 선고 기간을 단축하여 그가 “사회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했다.
중국의 암호화폐 전문 기자인 콜린 우(Colin Wu)는 X의 우 블록체인(Wu Blockchain) 페이지에 FTX 설립자에게 63개월에서 7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변호사들의 제안에 대해 글을 썼다. 변호인단은 “SBF의 어린 시절, 대학 교육, 월스트리트 경험, 알라메다와 FTX 설립, 철학과 자선활동, 탐욕 이외의 동기 등을 근거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뱅크먼-프리드는 음모와 사기를 저지르고 개인적 이득을 위해 수백만 달러의 회사 자산을 축적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변호사는 확인된 계좌 중 어느 것도 그의 개인적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어떤 자산도 몰수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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