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프리드 재판, 배심원 암호화 이해도의 미지수

• 배심원의 암호화폐 이해도가 재판에서 매우 중요할 수도 있다.
• 검찰은 유죄 판결을 추구하는 데에 암호화폐 관련 기술적인 이야기를 피할 듯
• 전문가들은 변론이 암호화폐에 대한 혼동과 부족한 이해에서 이점을 찾을 수 것으로 예상한다.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샘 뱅크먼-프리드 재판에 연방검찰이 유죄판결을 확보하는 것이 생각보다 여려울 수도 있다. 보도는 특히 배심원의 암호화폐 이해도가 낮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변론의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뱅크먼-프리드의 재판을 위한 배심원 선정이 이번주 화요일에 진행되였으며 추측과 소문을 불러일으켰다. 전 암호화폐 억만장자이자 암호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인 그는 송금 사기, 증권 사기, 돈세탁, 고객 자금 관리 부실 등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모가 자금을 회수하려는 시도로 소송을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에서 암호화 자산의 복잡이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다. 연방 검찰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 와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간단한 용어와 유추를 통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도에서 인터뷰한 전문가들은 검찰이 암호화폐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을 생략하고 단순 명료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거짓말과 도둑질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반면에 일부 전문가들은 변호인이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해 혼동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직 연방 검사인 레베카 메르멜스타인은 “배심원단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 유죄 판결을 내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사는 재판에사 암호화폐의 기술적 측면을 탐구할 의도를 공개했다. 그들은 암호화폐의 복잡성을 탐색하는 것이 피고가 아무도 속일 의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호사들은 재판이 시작된 이래로 이 계획을 전개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법원은 사건과의 관련성이 부족한 관계로 변호인들이 제안한 전문가 증인 여러 명을 거부했다. 더욱이, 판사는 변론에서 암호화폐 시장 움직임을 설명하는 전문가의 사용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