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영화화 될 비트파이넥스 40억 달러 해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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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비트파이넥스 해킹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개발하고 있다.
  • 영화는 해킹과 관련된 범죄자들인 일리야 리히텐슈타인과 헤더 모건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 뉴욕 타임즈는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2016년 비트파이넥스 해킹 사건과 연관된 범죄자 일리야 리히텐슈타인(Ilya Lichtenstein)과 헤더 모건(Heather Morgan)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 중이다.

이들 부부는 2022년 미국 법무부로부터 자금세탁 공모 혐의로 기소돼 악명 높은 해킹과 관련된 45억 달러 규모의 자금세탁 계획을 꾸민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영화는 뉴욕 타임즈의 2022년 기사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 신문은 감독과 각본을 맡을 미국 작가이자 감독인 한나 마크스(Hannah Marks)와 함께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게다가, 보도에 따르면 “리버데일(Riverdale)”의 미국 여배우 릴리 라인하트(Lili Reinhart)와 영화 제작자 캐서린 헤이던(Catherine Hagedorn)이 이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한다.

‘라즐칸(Razzlekhan)’으로 명명될 이 영화는 모건의 래퍼 예명에서 따왔다. 모건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일하면서 ‘라즐칸’이라는 이름으로 통하는 래퍼 지망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당시 약 36억 달러, 현재 약 51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12만 900개를 훔쳤다고 시인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리히텐슈타인과 모건은 자신들의 이득을 몰수하기로 합의했지만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20년의 연방 교도소에 수감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히텐슈타인은 지난해 8월 발생한 2016년 암호화폐 거래소 사이버 공격의 원초적인 해커임을 고백했다. 리사 모나코(Lisa Monaco) 미 법무차관은 36억 달러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압류”라고 설명했다

관련 뉴스에서 최근 Chainalysis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범죄에서 지난 1년간 탈취된 자금 규모가 전년 대비 상당 부분 감소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54.3% 감소한 17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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