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 400만 달러를 코인베이스에 전송했다.
- 사라진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 판매를 재개했다.
- 이더 ETF 출시와 마운트곡스 활동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 400만 달러를 코인베이스에 이체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다크웹에서 ‘자낙스맨’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한 라이언 패러스가 연루된 2020년 마약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소식은 사라진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 판매를 재개하고 최근 이더 ETF 출시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시기와 맞물려 있다.
패러스는 2018년 다크웹 마켓플레이스에서 “자낙스맨”이라는 가명으로 자낙스를 판매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패러스의 아버지인 조셉 패러스도 2,874개의 비트코인을 미국 밖으로 송금한 혐의로 자금 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2024년 1월 법무부는 이들로부터 2,933개의 BTC를 회수하고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할 것을 제안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로 전송되면서 정부는 라이언 패레이스의 압수 자금을 비우게 되었다. 하지만 해당 자금은 현재 450억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24시간 거래량의 1%도 되지 않는 금액이다.
전날 아캄 인텔리전스는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을 4개의 비트스탬프 주소로 이동한 것을 테스트용일 가능성이 있다며 흥미로운 움직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거래소는 비트스탬프 주소 4곳에 비트코인 1달러를 전송했다. 아캄의 데이터에 따르면 당시 마운트곡스는 60억 8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중요한 비트코인 움직임과 이더 ETF 출시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신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66,605달러로 전일 대비 1.30%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지난 한 주와 한 달 동안 각각 4.33%와 3.58%의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면책 조항: 이 가격 분석에서 공유된 모든 정보뿐만 아니라 견해와 의견은 선의로 게시됩니다. 독자는 스스로 조사하고 실사를 수행해야 합니다. 독자가 취한 모든 조치는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며 코인에디션 및 계열사는 직간접적인 피해나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