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즌 실종? 라울 팔,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공개… 솔라나보다 수이를 우선 배치

• 비트코인 점유율 증가와 스캠으로 인해 알트코인 시장이 위축되었다.
• 라울 팔(Paoul Pal)은 솔라나보다 수이가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 그의 포트폴리오는 주요 암호화폐 위주로 구성되며, 80~90%는 비트코인 같은 안전자산에 배정하고 있다.

보통 비트코인이 급등한 후 알트코인들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알트코인 시즌” 이 시작되곤 하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은 급등했지만, 이더리움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알트코인들은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정체된 상태이다.

여러 요인이 이러한 지연을 초래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높은 변동성과 스캠의 영향으로 유동성이 빠져나갔고, 투자자 신뢰가 떨어진 상태다. 또한 비트코인 점유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 암호화폐 시장 자금의 절반 이상이 비트코인에 묶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알트코인 시장의 반등 가능성 을 기대하고 있다.

리얼비전(Real Vision)의 라울 팔(Raoul Pal) 은 암호화폐 투자 업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최근 2025년 하반기 포트폴리오 전략 을 공유하며 투자 방향을 공개했다. 라울의 포트폴리오는 주요 암호화폐 중심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수이(Su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폴 배런 네트워크(The Paul Barron Network) 와의 인터뷰에서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포트폴리오의 80~90%를 비트코인 같은 주요 암호화폐에 할당할 것을 권장했다. 고위험 투자는 큰 수익 가능성이 있지만 성공 확률이 낮다고 인정하며며 포트폴리오의 10% 미만을 차지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이하게도, 전통적인 이더리움 투자는 하지 않고, 오직 NFT 아트 구매 목적으로만 사용 한다고 밝혔다.

솔라나보다 수이를 선택한 이유

라울의 투자 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이에 대한 투자 확대다. 그는 과거 솔라나를 포트폴리오의 주력 자산으로 두었지만, 이제는 수이로 중점을 옮기고 있다.

“이제 내 주력 베팅은 수이고, 솔라나는 일부만 보유하고 있다. 사실 예전에는 80%가 솔라나, 20%가 수이였는데 지금은 반대로 바꾸고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비중을 수이에 할당할 계획이다. 이번 사이클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 

 수이의 성장 요인: DeFi 확장 & AI 파트너십

탈중앙 금융과 웹3.0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이는 속도와 성능 면에서 차별화된다. 2월에는 공급량이 증가하여 2억 8,800만 달러 상당의 8,000만 개의 SUI 토큰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인 Talu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채택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