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9월의 주요 경제 이벤트

• 연준의 9월 금리 결정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8월 CPI 데이터가 인플레이션 완화를 시사할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의 정책과 암호화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9월 10일의 정치적 논쟁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자산의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할 수 있는 여러 주요 미국 거시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9월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은 시장 역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데이터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변화는 투자자들의 심리와 위험 감수 성향에 큰 영향을 미쳐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의 매력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9월 6일에는 일자리 창출과 실업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비농업 급여(NFP) 보고서가 발표된다. 7월 보고서에서는 예상보다 적은 일자리 공석이 나타났으며, 11만4천 개 일자리가 생성되었다. 8월에는 16만2천 개의 일자리가 예상되며, 강력한 데이터는 경제를 증진시키고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NFP 데이터에 앞서 노동시장 현황을 엿볼 수 있는 구인 및 노동 이직률 조사(JOLTS)가 먼저 발표될 예정이다. 구인 공석의 약간 감소는 건강한 경제 상태와 미래의 임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목요일에 발표될 ADP 국가 고용 보고서는 민간 부문의 고용 상황을 넓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력한 일자리 창출 수치는 경제 성장의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암호화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치적 발전도 암호화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9월 10일에 예정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대선 토론에서 암호화폐가 주목받았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두 후보의 관심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대선 캠페인에서 암호화폐가 중심에 있다.

트럼프는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으며, 해리스는 더 명확한 규제와 행정 간소화를 지지하고 있다. 이 논쟁은 두 후보가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일치하려 하면서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최신 CPI는 9월 11일에 발표되며, 8월 소비자 물가 변동과 함께 인플레이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7월의 CPI는 2.9%로 6월의 3%에서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8월 데이터에서 추가적인 하락이 나타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시사할 수 있으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존 C.윌리엄스 총재와 연방준비제도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의 연설도 중요할 것이다. 이들의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언급은 시장의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다른 주요 지표는 9월 12일로 예정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이다. 7월 PPI는 큰 폭으로 하락하여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8월 PPI가 이러한 추세를 따른다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리 발표는 특히 9월 18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결정 이후 중요한 논의 주제가 될 것이다.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 최근 발언은 특정 거시경제지표가 이를 뒷받침할 경우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완화를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갔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것이 반드시 현재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신호는 아니지만, 암호하폐 시장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 

또한,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Z)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관심사이다. 자오창펑은 9월 29일에 출소 예정이며, 이는 바이낸스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시장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