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인플루언스 라스가드가 권도형을 테라-루나 사건의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 미 SEC는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테라-루나의 몰락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감시가 강화되었다.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라스가드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400억 달러 규모의 테라 루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사기를 일으킨 권도형과 지금은 파산한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의 잘못을 폭로했다. 라스가드는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항상 자신의 게임을하고 사람들을 오도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테라폼랩스는 400억 달러의 손실로 추정되며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라스가드는 X 게시물에 테라폼랩스의 몰락과 설립자 권도형의 역할, 그리고 결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투자자를 오도하고 증권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하게 된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2018년에 설립된 테라폼랩스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애링턴 XRP 캐피탈, 폴리체인 캐피탈과 같은 유명한 투자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며 업계에서 빠르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플랫폼은 루나와 관련된 복잡한 메커니즘을 통해 미국 달러와 1:1페깅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루나 토큰과 테라USD(UST)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라스가드는 점프 트레이딩과 비밀 거래를 통해 UST가 2021년 5월에 처음으로 페그를 잃었다고 주장하였고, 또한 권 씨가 토큰이 설계상 “자연스럽게 자가 치유”됐다고 주장하며 대중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라스가드는 테라폼이 차이 결제 플랫폼에서 거래를 위조하여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고 비난했다. 권씨는 심지어 붕괴 전 루나 가격과 UST페그에 100만 달러의 베팅을 하기도 했다.
2022년 테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대출 플랫폼인 앵커 프로토콜이 스테이블코인 예치금 이자율을 인하하기 시작하면서 대출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이는 다른 요인들과 맞물려 UST가 페그를 잃고, 이후 루나가 폭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주었고,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 이후 권 씨는 10,000BTC 이상을 콜드월렛으로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갑에서 1억 달러 이상이 스위스 은행을 통해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가드는 또한 권 씨가 소각된 지갑에서 약 40,000BTC를 비밀 지갑으로 옮겼다고 주장한다.
권도형은 이후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어 증권 사기, 상품 사기, 전신 사기, 음모 등 8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여러 차례 지연 끝에 권 씨와 그의 법률팀은 재판을 받기 위해 범죄인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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