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자산 위원회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권 ‘볼케이노 본드’를 승인했다.
- ‘볼케이노 본드’는 엘살바도르를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엘살바도르의 목표의 일환이다.
-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도 X의 게시글을 통해 ‘볼케이노 본드’의 규제 승인을 확인했다.
엘살바도르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비트코인 채권인 ‘볼케이노 본드’가 디지털 자산 위원회의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이 채권은 2024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채권이 될 것이다. 엘살바도르 국립 비트코인 사무국(ONBTC)은 “엘살바도르의 새로운 비트코인 자본 시장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공식 X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볼케이노 본드’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도시’를 건설하려는 중앙아메리카 국가 비전의 일환이다. 앞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자국 내 비트코인 채굴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화산 채권’이라는 명칭은 엘살바도르의 활화산에서 나오는 지열을 비롯한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구축하려는 국가적 비전에서 유래되었다. 엘살바도르는 당초 2022년 3월에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차례 일정이 변경되었다.
ONBTC의 트윗에 이어 나이브 부켈레도 화산 채권의 승인을 확인하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는 또한 2024년 1분기 ‘볼케이노 본드’ 발행이 임박했다는 내용의 트윗을 여러 차례 다시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볼케이노 본드는 엘살바도르에 등록된 비트파이넥스 산하 거래 플랫폼인 비트파이넥스 시큐리티스를 통해 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엘살바도르는 “엘살바도르 자유 비자”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개인에게 거주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엘살바도르를 기술 허브로 탈바꿈시키려는 엘살바도르의 비전의 일환으로, 이 독특한 제안에 참여하려면 최소 1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기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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