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024년에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
- 이는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인플레이션의 약화 조짐에 따른 조치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불확실성과 위험”으로 인해 신중한 접근을 강조
연준 관계자들은 최근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024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약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나온 것이다.
12월 12~13일 열린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현재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기자들에게 연설하면서 섣부른 승리 선언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가 “정점 또는 그 근처”에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위원회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불확실성과 위험”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금리 결정 공개시장위원회 위원 대다수가 2024년에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낙관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40년 만에 가장 빠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의 강점을 여전히 중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1%로 10월의 3.2%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수치로, 많은 미국인들이 생활비 상승이라는 지속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수치가 감소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2% 목표를 향한 인플레이션의 하향 궤도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작년 3월 인플레이션에 대해 공격적인 입장을 취한 이후 기준금리를 11차례 인상하여 누적 5.25% 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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