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 하락, 암호화폐 시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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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Price Drops Ahead of Fed Rate Decision, Dragging Crypto Market Lower
  • 시장이 연준의 중요한 통화정책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비트코인은 2.5% 이상 하락했다.
  • 이더, 솔라나, XRP와 같은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23년 만에 최고금리인 5.25%-5.50%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자료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대표적인 암호화폐가 1주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미 금리가 23년 만에 최고치인 5.25%~5.50%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주일 만에 최저가로 2.5% 이상 하락했다가 24시간 만에 1.86% 떨어진 6만8,403달러로 일부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주간 1.40%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간 12% 이상 상승했다. 토큰의 24시간 거래량은 무려 81%나 급증한 250억 달러로 시장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통화정책 강화 기대감 속에 다른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이더, XRP, 솔라나 등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더리움은 3,576달러로 2.91% 하락했고, XRP는 0.488달러, 솔라나는 155달러로 하루 만에 각각 2.55%, 2.49%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은 경제 상황을 포함한 여러 요인에 의존하고 있지만, 암호화폐는 몇 초 안에 큰 변화에 직면할 수 있다. 패러다임의 공동 설립자인 앤 고메스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암호화폐에서 무소식은 나쁜 소식입니다. 시장은 버티기 위해 끊임없이 낙관적인 뉴스를 필요로 하는 마약 중독자와 같습니다. 따라서 저항이 없을 때는 저항이 가장 적은 경로가 더 낮아집니다.”

코인베이스의 전 최고기술책임자인 발라지 스리니바산은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의 자금이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예측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하며 연준의 통화정책을 비판했다. 스리니바산은 연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과 비트코인의 일관된 통화정책을 대조하면서 “지난 15년간 비트코인의 실제 발행 대비 예측 발행량 그래프를 만들었다면 정확히 중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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