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랩스 임원, 이더리움 “파멸” 예측: 약세 추세 지속 시 가격 200~400달러까지 폭락 가능

• 이더리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745달러까지 폭락했다.
• 한 암호화폐 전문가는 ETH 가격이 2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이더리움은 여러 근본적인 문제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

3월 11일 거래 초반, 이더리움은 1,754달러까지 떨어지며 2023년 중반 지지선 영역을 다시 테스트했다.

최근 알트코인의 움직임은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유가 랩스(Yuga Labs)의 한 부사장은 현재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이더리움이 더 큰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분석가: 이더리움, 500달러 아래로 폭락할 가능성

유가 랩스 부사장은 X(구 트위터)에서 이더리움이 약세장이 장기화될 경우 200~400달러 사이로 폭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이번 하락장에서 1,500달러를 바닥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 가정이 맞으려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장의 끝자락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가 랩스 부사장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약세장의 시작점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이를 근거로 이더리움 가격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주 이더리움이 30% 하락했으며, 지난 3개월 동안 총 50%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약세장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났으며, 이더리움이 여기서 추가로 20%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즉, 새로운 약세장이 시작되었다면, 이더리움 투자자들은 더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의 이더리움 관심 감소

부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인은 지난 강세장 동안 이더리움의 성과가 기대보다 약했다는 점이다. 이는 사용자들이 점점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동이 감소하고 있으며, 다른 블록체인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기대를 모았던 현물 ETF도 이더리움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디파이(DeFi) 시장 내 우위도 위협받고 있다. 레이어 2 솔루션의 복잡성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베라체인(Berachain) 같은 신흥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의 성장을 방해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