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는 장중 최고가인 11.26달러에서 오늘 최저가인 10.63달러로 6% 폭락했다.
- 하락세는 고래가 708만 달러 상당의 UNI를 덤핑한 후 나타났다.
- UNI의 또 다른 약세 요인은 조언자, 팀 및 투자자를 위한 9천만 달러 이상의 락업 해제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유니스왑 DEX의 토종 토큰인 UNI는 비트코인 주도의 암호화폐 시장 랠리 속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어제 잠시 급등한 UNI는 일일 최고치인 11.26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UNI는 오늘 오전 10.63달러까지 하락하며 약 6%의 가치를 잃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룩온체인은 대규모 고래 활동이 유니스왑의 가격 폭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룩온체인은 UNI의 한 주요 투자자가 60만6088개의 토큰을 팔아 708만 달러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대규모 매물이 오늘 오전 UNI의 가격 하락을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석 서비스는 이 고래가 이전에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1,370만 달러 상당의 130만 UNI를 인출했다고 보고했다. 현재 이 고래는 3개의 지갑에 696,808 UNI, 746만 달러 상당의 UNI를 보유하고 있다. 룩온체인은 이 투자자가 최근 UNI 매각으로 약 80만 달러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UNI 토큰 판매에 앞서 마켓 트래커는 이 고래가 지난 5월 말 바이낸스로부터 총 2875만 달러어치의 이더리움 생태계 토큰을 구매했다고 언급했다. 이들 구매품에는 870만 달러 상당의 UNI 85만8069개, 930만 달러 상당의 LDO 404만 개, 740만 달러 상당의 AAVE 7만1190개, 200만 달러 상당의 ENS 토큰 8만2041개, 125만 달러 상당의 FXS 25만969개가 포함됐다.
보도 시점에서 UNI의 가격은 10.77달러 수준을 맴돌고 회복 조짐은 제한적이지만, 이 자산은 지난 30일 동안 발생한 이익의 38%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UNI의 또 다른 약세 요인은 조언자, 팀 및 투자자를 위해 유니스왑 잔고에서 9천만 달러 이상의 토큰 833만 개를 곧 락업 해제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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