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금융정보국(FIU)은 암호화폐가 다양한 범죄 활동에 사용된다고 의심하고 있다.
- 이 보고서는 2023-2024 회계연도 동안 수많은 의심 거래 보고서를 분석한 후 작성되었다.
- 불법적인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사기도 확인되었다.
인도 금융정보국(Financial Intelligence Unit, FIU)의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가 테러 자금 조달, 사이버 범죄, 마약 밀매, 불법 도박 등의 불법 활동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된다.
이 보고서는 2023-2024 회계연도 동안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예: 거래소)의 수많은 의심 거래 보고서(STRs) 를 분석한 결과 작성되었다.
FIU는 해당 내용을 집행국, 중앙수사국, 국세청 등과 공유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사건에서는 법적 조치가 진행되기도 했다.
보고서에는 가짜 코인을 활용한 펌프 앤 덤프 사기, 불법 외환 앱을 통한 대량 암호화폐 거래, 불법 활동이 의심되는 개인들의 연루 시도 등의 사례도 포함되었다.
인도의 암호화폐 규제, 어떻게 변할까?
이 소식은 인도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인도에서 암호화폐 거래는 불법은 아니지만, 2022년부터 모든 암호화폐 소득에 대해 30%의 단일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FIU의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규제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의 대중 인식과 채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인도 중앙은행은 민간 암호화폐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암호화폐가 인도의 경제 및 금융 안정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의 금융 범죄 대응
인도는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과 관련된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왔다. 작년에는 국제 자금세탁방지 기구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 가 인도 정부에 금융 사기 사건의 기소 속도를 높일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현재 인도는 FATF의 기준을 대부분 준수하고 있지만, 법원 적체 문제로 인해 자금 세탁 관련 수사 및 기소의 효과가 다소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익명성이 보장되는 암호화폐가 추가되면서 금융 범죄 수사의 복잡성이 증가했고, 정부가 불법 거래를 추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 인도 정부가 FIU의 보고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불확실하지만,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산업에서 혁신과 불법 활동 방지를 균형 있게 조정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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