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배제한 와이오밍 토큰 위원회, 이더리움 편향으로 비판받아

• 앤서니 아폴로(Anthony Apollo)가 카르다노를 와이오밍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서 제외했다.
• 아폴로는 카르다노가 탈중앙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 카르다노는 위원회의 5가지 요구 사항 중 4가지를 충족했다.

카르다노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앤서니 아폴로(Anthony Apollo)의 이더리움 편향성을 비판했다. 아폴로는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 위원회의 이사로 이전에 이더리움 중심 소프트웨어 회사인 컨센시스(ConsenSys)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호스킨슨은 아폴로가 와이오밍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서 카르다노, XRP, ICP, 비트코인, 해시그래프를 배제한 결정이 이더리움에 대한 편향성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호스킨슨은 청문회에서 아폴로가 위원회의 결정을 옹호하는 발언을 지적했다. 아폴로는 카르다노가 와이오밍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탈중앙화되어 있지 않으며, 인풋 아웃풋 글로벌(IOG)이 카르다노를 운영한다고 주장했다.

앤서니 아폴로의 이더리움 연관성과 카르다노 배제 논란

주 청문회에서 아폴로는 찰스 호스킨슨과 전직 카르다노 경영진과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정부 업무 담당자와 카르다노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인 XSY 팀과도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아폴로는 회의 목적이 카르다노가 필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평가하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대변인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5가지 기준 중 4가지를 충족했지만, 한 가지 블록체인 솔루션이 여전히 테스트넷 단계에 있어 기존 기술로 인정받지 못했다.

커뮤니티 반응

한편, 아폴로의 “카르다노는 탈중앙화되어 있지 않다”는 발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이들이 아폴로가 블록체인의 구조를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응답자는 카르다노의 프로세스는 찰스 호스킨슨이나 IOG가 아니라 온체인 ADA 보유자들과 SPO(스테이크 풀 운영자)가 관리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호스킨슨은 카르다노와 다른 블록체인들이 제외된 위원회의 결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의 발언은 IOG가 법적 조치를 고려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