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와 리플 대표들 친암호화폐 선거 승리로 수익 증가

•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과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2024년 선거 이후 큰 재정적 이익을 얻었다.
•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 주식 4억 3,700만 달러를 매각하며 시장 급등으로 이익을 누렸다.
• 암호화폐 리더들이 지원한 친암호화폐 PAC가 53명의 의회 의원 당선을 도왔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리플 대표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를 포함한 암호화폐 경영진들이 2024년 미국 선거 이후 재산이 크게 늘었다. 이들의 정치적 기여가 친암호화 후보들의 승리를 이끌며,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으로 이어졌고 개인 재산도 증가했다.

암호화폐 경영진, 선거 급등 후 이익 실현

주가가 급등한 이후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 주식 4억 3,700만 달러어치를 매각했다. 주가는 선거 직후 186달러에서 276달러로 상승했다.

그와 동시에 회사의 10% 지분에 해당하는 2,400만 주의 가치는 11월 기준 약 64억 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약 2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친암호화폐 입법 결과에 대한 낙관론에 의해 주도되었다.

암스트롱의 주식 매각은 사전에 예정된 매각 계획의 일부였지만,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한 선거 결과가 이익을 크게 늘리는 데 영향을 주었다. 이 급등은 암스트롱의 순자산을 크게 증가시켜 시장 변동의 최대 수혜자 중 한명이 되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XRP의 급등

반면, 선거 결과는 XRP 가격 급등을 이끌었고, 이는 0.49달러에서 2.87달러로 뛰어올랐다. 그 결과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XRP 보유량은 5배 증가하며 그의 재산이 크게 늘었다.

특히 리플은 친암호화폐 후보 선거 지원에 7,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리플의 정치적 성공과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긍정적 심리를 이끌었다.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1조 달러 이상 늘었다. 이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시장에 가했던 압박의 대가다. 그는 아직 자리에서 물러나지도 않았는데도,”라고 갈링하우스가 말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영향력

투자 회사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가 7,000만 달러의 정치 기부금으로 암호화폐 업계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비록 개별 재정 세부사항은 명확하지 않지만, 코인베이스, 유니스왑, 솔라나를 포함한 회사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는 선거 이후 크게 성장했다.

페어쉐이크 PAC, 암호화폐 영향력 강화

브라이언 암스트롱, 브래드 갈링하우스 등 암호화폐 리더들이 지원한 페어쉐이크 정치 행동 위원회(PAC)가 도널드 트럼프를 포함해 암호화폐 규제를 지지하는 후보들을 당선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의 지원으로 페어쉐이크는 친암호화 정책에 동의하는 약 53명의 의회 의원 당선을 성공적으로 도왔다. 일부 비판자들은 이러한 기부가 정치적 호의를 사는 행위라고 주장했지만, 기부 이후 시장의 긍정적 반응은 그 효과를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