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더(Tether)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소에 18억 4,500만 USDT를 투입한 것이 최근 비트코인의 새로운 최고가인 76,000달러 상승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 스팟온체인의 분석에 따르면, 대규모 테더 민팅 이벤트와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또는 안정화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 리플의 RLUSD와 글로벌 달러(USDG)와 같은 신규 코인이 테더의 아성에 도전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USDT를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회사 테더(Tether)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 거래소에 18억 4,500만 USDT를 대량으로 투입했으며,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하여 사상 최고치인 76,000달러를 기록한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스팟 온 체인의 X(이전 트위터) 게시물에 따르면, 테더는 먼저 이더리움에서 20억 USDT의 대규모 토큰을 발행한 후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제작용 블록체인인 트론(TRX)에서 10억 USDT를 소각했다고 한다.
테더는 바이낸스에 17억 6백만 달러, 코인베이스에 1억 1,700만 달러, OKX에 2천만 달러, 그리고 크라켄에 1천7백80만 달러를 투입했다. 지난 1년 동안, 이 스테이블코인 기업은 이더리움과 트론에서 총 370억 USDT를 발행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35,600달러에서 최근 최고가인 76,460.15달러로 급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테더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친 영향
스팟 온 체인은 9월에 올린 X 게시물에서 대규모 USDT 발행 이후 BTC 가격은 종종 “상승 추세 또는 안정세를 보인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테더가 11월 6일의 9% BTC 가격 급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발표 당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대비 2.34% 하락한 74,741.01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1조 4,80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937억 2,000만 달러였다.
경쟁이 치열해진 스테이블코인 시장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USDT는 USDC와 DAI에게 일부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또한, 미국 핀테크 기업 리플(Ripple)은 투명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활용하기 위해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곧 출시할 계획이다.
로빈후드(Robinhood), 팍소스(Paxos), 크라켄(Kraken), 누베이(Nuvei), 불리시(Bullish), 앵커리지(Anchorage),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등 여러 기업들은 최근 ‘글로벌 달러(Global Dollar, USDG)’라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기 위해 협력했으며, DBS은행은 글로벌 뉴 달러 네트워크의 주요 은행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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