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일주일 만에 30억 USDT 발행: 어디로 갔을까?

• 룩온체인(Lookonchain)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Thether)는 일주일 만에 30억 USDT를 발행했다.  
• 테더(Thether)는 이 스테이블코인을 크라켄(Kraken), OKX, 코인베이스(Coinbase), 바이낸스(Binance), Bullish.com에 전송했다.  
• 트레이더들은 테더 (Thether)의 새로운 토큰 발행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장을 예고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테더(Thether)가 단 일주일 만에 무려 30억 USDT를 발행했다고 보고했다. 주요 거래소에 이 새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이 분배되면서, 이들의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추측이 커지고 있다.

룩온체인은 X(구 트위터)에서 시각적 도표를 통해 이 USDT 토큰의 흐름을 상세히 설명하며, 상당 부분이 컴버랜드(Cumberland)라는 저명한 암호화폐 거래 회사를 통해 주요 거래소인크라켄(Kraken), OKX, 코인베이스(Coinbase), 바이낸스(Binance)에 전송되었음을 강조했다.

룩온체인의 도표에 따르면, 테더는 새로 발행된 17억 5천만 USDT를 컴버랜드를 통해 크라켄, OKX,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Bullish.com에 전송했다. 테더는 또한 “TQef1″라는 입금 주소를 통해 크라켄으로 12억 9천만 USDT를 추가로 전송했다.

일반적으로 테더는 효과적인 유동성 관리를 위해 적절한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토큰을 발행한다. 따라서 단기간에 이처럼 많은 양의 토큰을 발행한 것은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재고를 보충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추가적인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의 최근 움직임은 트론(Tron)에서의 USDT 수요 증가와 일치하며, 이곳의 공급은 부족한 상태였다. 8월 19일 월요일 기준 테더의 투명성 정보페이지에는 트론에서 발행되지 않은 채 승인된 USDT 토큰이 3,600만 개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USDT 공급 증가가 종종 암호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의 상승을 앞선다고 관찰해왔다. 유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테더를 암호화폐의 연방준비은행에 비유하며, 테더가 새 USDT를 발행할 때마다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더 많은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새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마르티네즈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룩온체인의 게시물에 대한 일부 응답자들은 고래들이 암호화폐를 구매할 시즌이 다가오고 있으며, 어느 암호화폐가 곧 급등할지를 궁금해했다.

마르티네즈의 게시물에 대한 한 응답자는 이번 가을에 암호화폐 시장이 또 한 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이 3월에 이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을 고려할 때, 이번 상승장이 이번 상승 사이클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