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은 파벨 두로프의 프랑스 구금에 대한 인권 침해 우려를 표명했다.
- 두로프는 텔레그램의 보안 실패와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다.
- 체포 소식에 톤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엔은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의 체포에 대해 “많은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사건”이라 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두로프는 지난 8월 24일 파리 근교 르 부르제 공항에 구금되었으며, 현재 텔레그램과 관련된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의 라비나 샴다사니 대변인은 화요일 브리핑에서 두로프가 처한 상황의 복잡성과 인권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인정하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사건입니다. 많은 인권 문제를 야기합니다.”
샴다사니는 유엔이 두로프 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도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이러한 사건에서 합법성, 필요성, 비례성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증오 발언, 폭력 선동, 유해한 허위 정보에 대한 우려도 강조했다.
샴다사니는 최근 엘론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X가 차단된 브라질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녀는 정부가 소셜 미디어를 규제할 권리가 있지만, 모든 규제는 국제 인권 기준에 부합하는 비례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두로프의 출국을 금지했다. 텔레그램의 창립자는 아동 학대 이미지와 사기 등의 불법 행위가 플랫폼에서 번성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보안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두로프의 변호사 데이비드 올리비에 카민스키는 “텔레그램은 디지털 기술에 관한 유럽의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있다”며 이와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이번 체포는 두로프를 언론 자유의 옹호자로 보는 지지자들과 텔레그램의 충분한 감독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비판자들로 인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두로프의 체포는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톤(TON)의 많은 암호화폐들이 가격 하락을 보였다.
화요일에 톤코인의 가격은 5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4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톤코인은 4.6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장중 한때 10%의 손실을 보였다. 이와같은 하락으로 인해 톤코인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암호화폐 자산 순위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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