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미국 경제 데이터가 암호화폐 시장 심리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제조업 PMI, 관세, 고용 보고서 등이 비트코인의 시장 매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 3월 7일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가 미국 디지털 자산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도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Crypto Reserve)이 도입되면서 시장 심리가 바뀌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데이터 발표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제조업 PMI – 3월 3일
이번 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지표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로, 3월 3일 발표된다. 이 지수는 미국 제조업 활동 수준을 측정하며, 경제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
50 이상이면 성장 신호로 해석되어 미국 달러(USD)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헤지(위험 회피)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50 이하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이 안전한 대체 자산으로 디지털 자산을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
멕시코·캐나다 관세 기한 – 3월 4일
3월 4일, 미국은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에 발표한 25% 관세율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암시하면서,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구체적인 관세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 위험 자산(Risk Assets)인 비트코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ADP 고용 보고서 – 3월 5일
3월 5일 발표되는 ADP 전국 고용 보고서(ADP National Employment Report)는 미국 민간 부문의 일자리 성장률을 보여준다. 지난달 고용 증가율이 기대 이하였던 만큼, 이번 달에는 14만 3천 개 수준으로 추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으면 전통 시장의 신뢰가 강화되어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고용 데이터가 약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비제조업 PMI – 3월 5일
같은 날 발표되는 비제조업 PMI는 미국 서비스 부문의 경제 상황을 나타낸다. 미국 경제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 지표가 하락하면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보다 낮다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대체 투자 자산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 3월 6일
3월 6일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Initial Jobless Claims)는 미국 노동 시장의 건강 상태를 보여준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243,000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고용 둔화를 시사한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하면, 경제 불안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 – 3월 7일
3월 7일에는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White House Crypto Summit)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정책 입안자들과 업계 리더들이 모여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더욱 명확해질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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