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의 NFT 사업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 비트코인 오디널(Bitcoin Ordinals)의 채택은 NFT 보안 및 장기적 가치 변화의 신호다.
- 정치인들이 NFT를 활용해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자금을 모금하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그룹(Trump Org)이 “TRUMP”라는 상표를 출원하며 디지털 자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출원 문서에는 트럼프 브랜드의 메타버스 구축 및 NFT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개발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플랫폼은 “미국의 45대 및 47대 대통령이 승인한 자산에 한정”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트럼프는 이미 여러 NFT 컬렉션을 출시하며 디지털 수집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 같은 행보는 찬반 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블록체인 커머스를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테마 NFT 컬렉션의 성장
트럼프의 NFT 사업은 2022년 12월 첫 번째 컬렉션 출시로 시작되었다. 이 컬렉션은 다양한 영웅적 이미지가 담긴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로 구성되었으며, 폴리곤(Polygon) 블록체인에서 발행되었다.
각 NFT는 99달러에 판매되었으며, 총 45,000개의 NFT가 발행되어 약 4.5백만 달러(약 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반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완판에 성공하며, 트럼프의 브랜드가 NFT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다는 점을 입증했다.
첫 번째 컬렉션의 성공 이후, 그는 새로운 NFT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두 번째 컬렉션에서는 47,000개의 디지털 카드가 추가 발행되며 트럼프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커졌다.
특히, 법적 논란과 연계된 “머그샷 에디션(Mugshot Edition)”이 출시되면서 큰 관심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전략적인 NFT 출시로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강화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NFT와 비트코인 오디널 통합
2024년, 트럼프는 이더리움 기반에서 벗어나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오디널(Ordinals) 방식을 활용한 NFT 컬렉션을 발행하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갔다.
이전까지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되었지만, 트럼프는 비트코인 오디널을 선택하며 블록체인 시장 내 변화에 발맞췄다.
비트코인 기반 NFT는 보안성과 영구성이 강점으로 꼽히며, 장기적 가치 보존을 원하는 수집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통해 트럼프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트렌드 리더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더욱 강화했다.
NFT 시장 성과 및 경제적 영향
트럼프의 NFT 컬렉션은 여전히 2차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며, 일부 NFT는 수천 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오픈씨(OpenSea)와 블러(Blur) 같은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시장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유명인의 NFT 프로젝트가 점차 관심을 잃어가는 반면, 트럼프의 NFT는 꾸준한 미디어 노출과 열성적인 지지층 덕분에 높은 유지율과 지속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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