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국립은행(NBP)은 보안과 안정성을 이유로 국가 준비금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했다.
- NBP의 결정은 암호화폐를 준비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는 유럽의 전반적인 흐름과도 일치한다.
- 2025년 5월 선거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후보가 비트코인 보유를 지지하면서 폴란드의 입장이 바뀔 수 있다.
폴란드 국립은행(NBP)은 암호화폐 투자보다 금융 보안과 안정성을 우선시하며 국가 준비금에 비트코인(BTC)을 추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어제 열린 기자 회견에서 NBP의 대통령이자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장인 아담 글라핀스키(Adam Glapiński)는 이 입장을 재확인하며 준비금은 절대적으로 안전해야 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리고 말했다.
폴란드의 보수적인 접근법: 금과 전통 자산
한편 폴란드 중앙은행은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금, 미국 달러, 유로화 등 전통 자산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앙은행이 디지털 자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유럽 전반의 입장과 일치한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성은 NBP가 비트코인을 거부한 주요 이유이다. 일부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을 재정 전략의 일환으로 탐색하는 반면, 폴란드는 낮은 위험의 비축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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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에 따르면, 폴란드의 공식 비축 자산은 2025년 1월 기준으로 2,171억 유로 (2,25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성장의 원인을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자산 관리에서 찾고 있다.
정책 변화의 가능성? 2025년 대선과 암호화폐 정책
하지만 다가오는 2025년 5월 대통령 선거는 정책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합당(Confederation) 후보인 슬라보미르 멘첸(Sławomir Mentzen)은 폴란드를 “암호화폐의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며, 그의 계획에는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NBP의 현재 입장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현재, 멘첸의 정당은 폴란드 의회에서 460석 중 18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여론 조사에서 12%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가 선출되면 그의 행정부는 NBP의 보수적인 입장에 도전하는 친암호화폐 정책을 도입할 수 있다.
유럽의 신중한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입장 vs. 미국의 접근
폴란드의 결정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과 일치한다. 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는 최근 보안과 유동성 문제를 이유로 비트코인을 중앙은행 준비금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루마니아와 체코를 포함한 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체코 중앙은행 총재인 알레시 미클(Aleš Michl)은 한때 비트코인을 비축 자산으로 고려했으나, 라가르드와의 논의 후 이를 철회했다.
대서양 건너편의 다른 시각
유럽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인정하지 않는 반면, 미국은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은행이 암호화폐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히며 보다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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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대대통령 집권 하에 미국은 국가 암호화폐 비축과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메릴랜드주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신청한 17번째 주가 되었으며, 이는 주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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