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30% 급등한 SEI, 업비트 거래량으로 새로운 ATH 달성

• SEI는 업비트 거래소의 현물 거래가 증가한 후 0.29달러를 기록했다.
• 상승 물량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SEI는 0.3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
• SEI에 대한 무체결약정의 증가는 대한 강세 심리를 시사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레이어1(L1) 블록체인 세이(SEI)의 네이티브 토큰이 최근 24시간 동안 30.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EI의 가격은 0.2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가치 상승으로 암호화폐 30일 퍼포먼스는 156.44% 상승했다.

SEI의 가격이 상승한 한 가지 이유는 업비트 거래소의 높은 거래량 때문이었다. 앞서 8월 14일 업비트는 토큰을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한국 원화(원화)에 대한 토큰의 거래가 증가했다.

SEI에 빠져든 업비트 거래자들

하지만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SEI의 거래량이 280% 증가한 것은 주로 업비트에서 현물 거래량이 증가한 몫이었다. 다시 말해 SEI의 업비트 거래량은 거의 4억 달러로 전체 거래량 7억 8,939만 달러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보도 당시 SEI/원 거래량은 3억 5,842만 달러로 거래소에서 가장 많았다. 거래량 증가 외에도 SEI는 거래소 대부분의 자산보다 시장 심도도 높았다. SEI보다 시장 심도가 높은 자산은 도지코인(DOGE)과 리플(XRP)뿐이었다.

SEI의 거래량이 가격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새로운 최고치는 그리 멀지 않을 수 있다.
매수 압력이 매도 주문보다 크면 SEI가 0.30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수 있다. 지수이동평균지수(EMA)도 이 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SEI, 곧 새로운 ATH로?

작성 당시 9일 EMA(파란색)는 20일 EMA(노란색)를 넘어갔다. 이 EMA 포지션은 강세 모멘텀을 나타낸다. 0.28달러 부근에서 약간의 매도 활동이 있었지만, 크게 하락 시킬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

동시에 매수 압력이 계속해서 SEI의 가격을 위로 밀어내고 있다. SEI가 강세 모멘텀을 유지한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격이 0.30달러에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역시 매수자들의 시장 통제권에 달린 것이다. 반면, 상승 모멘텀을 잃을 경우, SEI는 0.24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 

나아가 선물 거래자들은 SEI의 새로운 ATH을 향해 달리고 있는 모양이다. 이는 (코인글래스)Coinglass가 보여주는 무체결약정을 통해 알 수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SEI의 무체결약정은 8958만 달러까지 상승해 SEI에 대한 유동성이 충분했음을 시사했다.

무체결약정이 제시하는 SEI에 대한 수요는 가격 움직임과 함께 고려했을 때 계속하여 상승할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있다. 따라서 SEI가 또 새로운 ATH를 기록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