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 시장 혼란 속에서도 금리 4.35% 유지

• 호주 중앙은행은 최근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4.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 호주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주요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신중하게 지켜보기로 했다. 
• 애널리스트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 시장의 변화속에서 호주 중앙은행(RBA)은 금리를 4.35%로 유지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주식 시장 붕괴로 인한 최근 암호화폐 시장 혼란 이후에 이루어졌다.

어제, 암호화폐 시장은 몇 달 만에 최악의 위기를 겪었으며 주요 암호화폐가 수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졌고, 이더리움, 솔라나, XRP 및 기타 주요 토큰들도 하루 만에 10% 이상의 급락을 보였다. 특히, 예상치 못한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은 일본과 미국 증시의 폭락으로 촉발되었다. 

세계적인 암호화폐 시장 붕괴 외에도 호주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6월 분기에 3.8%로 급등하여 경제학자들의 예측과 일치했다. 

그러나 RBA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악화되는 시장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 신중하게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다음 회의가 열리는 6주 동안 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사회는 “근 금융 시장이 변동성이 커졌고 호주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20년 만의 최고치인 5.25%-5.50%로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암호화폐 시장 하락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연방준비제도가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회복 단계에 있으며, 토큰들은 심각한 최저치에서 벗어났다. 보도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55,95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11%의 큰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ETH, SOL, XRP는 같은 기간 동안 각각 16%, 22%, 15%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RBA의 금리 정책과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이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