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투자이민을 위한 비트코인 구매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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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SFC
  • 홍콩은 허가받은 현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구매를 포함해 투자이민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자본 투자 유치 비자 제도가 8년간의 중단 후에 다시 시작했다.
  • 이민자들의 문턱은 약 384만 달러로 높아졌다.

홍콩 국회의원 치우 타칸(Chiu Ta-kan)에 따르면, 홍콩은 허가된 현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을 투자 이민 옵션에 포함하여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제안은 홍콩이 8년간 중단했던 자본 투자 유치 비자 제도를 재개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민 프로그램은 주요 자본 투자에 대한 거주 권한을 부여하는데, 투자액을 130만 달러에서 이제 약 384만 달러로 인상되었다. 부동산 투자는 여전히 금지되지만, 주식, 채권 및 가능성 있는 비트코인과 같은 다른 자산들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치우 타칸 의원은 허가를 받은 홍콩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을 사는 것이 광범위한 정책 하에서 허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암호화폐를 이민 프로그램을 위한 금융 자산으로 인정 하는 것 이다. 다만, 자격을 얻을 수 있는 투자의 범위는 여전히 당국에 의해 최종 조율 중에 있다.

홍콩은 지난 3월 외국 자본과 고액 자산가 가족을 유치하기 위해 이민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영주권은 이 계획에 따라 7년이 지나면 취득할 수 있다.

컨설팅 회사인 PricewaterhouseCoopers (PwC)는 다시 시작된 계획에 대해 고객들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PwC는 패밀리 오피스들이 생길 여지가 있다고 보고 세금 혜택부분을 도입하면 훨씬 더 많은 신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일부 입법 위원들은 홍콩이 중국 본토보다는 중동과 그 밖의 지역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본 투자자들을 다시 환영함으로써, 홍콩은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기를 희망한다.

세계적으로 부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는 암호화폐를 자산의 대상으로 확장함으로써 초고액 자산가들을 끌어 모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책 세부사항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암호화폐 업계는 비트코인이 투자 프로그램에 포함될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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