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재적인 현물 BTC ETF 승인은 코인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 참여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일각에서는 BTC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마침내 1월에 실현되어 2024년 상당한 가격 랠리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1월 10일까지 첫 현물 ETF 승인을 내줄 가능성이 90%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수정된 제출 서류들 중 하나는 12월 22일에 블랙록이 SEC에 수정된 양식 S-1을 제출했을 때에 이루어졌다. 서류에 따르면 이 자산운용사는 현물 비트코인 ETF를 위해 1,000만 달러의 시드펀드를 배정할 계획이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는 이번 조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SEC가 1월 초 블랙록의 ETF 신청을 승인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몇 가지 가능성 있는 영향
현물 비트코인 ETF의 잠재적 승인의 명백한 영향은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적인 금융 기관 간의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는 점이다.
현재 암호화폐의 규제 체제로 인해 기관 투자자와 전통적인 금융 기관은 비트코인(BTC)에 대한 노출이 제한적이다. 현물 ETF는 이 시장 집단 내의 참가자들에게 친숙한 SEC 승인 투자 수단을 제공한다.
현물 ETF 승인은 BTC의 정당성을 강력하게 지지할 것이며, 이는 진지한 참여자들로부터 상당한 자본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
기관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면 거래량과 유동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이는 스프레드가 더 촘촘해지고 전반적으로 시장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ETF를 통해 기업은 BTC가 지원하고 기관투자자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니콜라스 시베라스(Nicholas Sciberras)는 현물 ETF 승인이 BTC 시장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번 승인은 최소 300억에서 최대 3000억 달러를 비트코인에 유입시킬 수 있다.”
또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물 ETF 승인을 통해 고객을 위한 투자를 관리하는 금융 자문사들이 포트폴리오에 BTC를 포함할 수 있게 돼 주요 암호자산에 대해 약 30조 달러의 자문 자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넨샤인이 말하기를:
“현재 약 30조 달러 상당의 자문 자산이 있는 미국 내 자문 시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GBTC의 상장과 함께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이 그 기회를 허용하고 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ETF의 경우 암호화폐 거래소는 경쟁 심화에 대처해야 할 수 있다. 이전에 거래소에서 BTC를 거래한 적이 있는 투자자들이 ETF로 몰려들 수 있으며, 이는 거래 수수료로 인한 거래소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TF 스토어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의 사장은 최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미국에서 승인되면 “암호화폐 거래소의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 발추나스(Balchunas)는 로라 신(Laura Shi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매우 높은 수수료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ETF가 상장되면 하락세를 겪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예상되는 코인의 가격
현물 ETF 승인이 2024년 BTC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CEO인 아담 백(Adam Back)은 코인의 가치가 10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애널리스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한 인터뷰에서 좀 더 보수적인 견해를 공유하면서 이번 승인으로 BTC 가격이 33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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