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유출, XRP와 솔라나 선물 2월 출시 암시

• 시카고선물거래소 유출된 사전 페이지가 XRP와 솔라나 선물이 2월 10일 출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 이 소식 이후 XRP와 솔라나 가격이 3% 상승했다.
•  이번 움직임은 선물 ETF 신청을 촉진하고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가 2월에 XRP와 솔라나(SOL) 규제 선물을 도입할 가능성이 유출된 사전 웹 페이지를 통해 제기되었다. 다만, 이 출시 계획은 규제 승인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XRP와 솔라나 선물 유출이 주목받다

시카고선물거래소의 베타 웹사이트에서 유출된 페이지는 XRP와 솔라나 선물 거래가 다음 달 시작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이 스테이징 페이지의 진위 여부를 확인했으며, 표준 및 마이크로 사이즈 선물 계약에 대한 계획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유출 후 웹사이트는 곧바로 내려갔으며, 시카고선물거래소는 이 정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식은 XRP와 솔라나의 가격을 갑작스럽게 상승시켰으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하지만 이후 두 코인의 가격은 하락해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2% 하락했고, SOL은 2.8%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반응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서머(Summer)는 X에서 유출된 내용을 처음 보고하며 시카고선물거래가 공식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보관된 스냅샷과 스테이징 도메인 링크를 공유하며 이를 확인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셰이파트(James Seyffart)는 해당 게시글을 리트윗하며 이 내용이 합리적이며 사실이라면 예상된 바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출된 페이지가 시카고선물거래소소의 규제된 암호화폐 선물 도입 역사와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폭스 비즈니스의 엘리너 테렛(Eleanor Terrett)은 XRP와 솔라나 선물 도입이 선물 기반 ETF 신청을 촉진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녀는 또한 이 자산들의 현물 ETF 신청이 대기 중이지만 명확한 승인 일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테렛은 현재의 SEC 리더십이 현물 ETF 승인에 대해 더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만큼, 선물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기관들의 관심을 반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3개 이상의 ETF 승인 대기

미국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ETF 신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13개 발행사의 33개 이상의 ETF가 SEC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인기 있는 알트코인 외에도 밈코인 ETF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 렉스 셰어스(Rex Shares)는 7개의 현물 ETF를 신청했으며, 이 중 3개는 공식 트럼프(Official Trump), 도지코인(Dogecoin, DOGE), 본크(BONK)와 같은 밈코인과 연동되어 있다.

이러한 신청 급증은 시장을 놀라게 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들은 올해 암호화폐 ETF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밈코인에 연동된 현물 펀드가 등장할 것으로는 예측하지 못했다.